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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에서 살아남기 -5- 대학원에 적합한 사람

서론

 연구에 적합한 사람이란 누구일까? 혹자는 영화나 미디어에서 보이는 소위 "천재 과학자"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겪은 대학원은 "천재 과학자"는 "천재" 니까 살아남을수 있는 세계이다.


본론

 

대학원 입학 전에 당신의 머릿속에 있는 연구자/과학자란 어떤 이미지 인가? 십중 팔구, 어딘가의 매드사이언티스트 일것이다. 그런 미디어에 나오는 이미지에 현혹되지 말라고 해도, 직접 만나보지 못하니 어쩔수 없다는 항변이 나오는 것도 당연지사.


[괴짜 과학자 이미지의 스테레오타입은 이 분부터 시작이 이닐까?]


 왠지 독특하고 남들과 다른 행동을 하는 소위 Geek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그대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과학자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바로 여러분의 교수님이시다. 우리가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수있는 성공한 과학자는 오늘도 열심히 씹었을 바로 교수님 이시다. 그 분이 Geek 하던가?

 

 물론, Geek한 분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교수님은 오히려 신사답고 매우 꼰대스러울 것이다. 그렇다 그게 바로 과학자다.

 

 대학원 생활은 자칫하면 낭비하기 딱 좋은 구조이다. 출퇴근은 랩마다 관리 하기도 하지만, 그 이외의 업무등은 자기 스스로의 관리하에 놓여있다. 그런 삶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히려 극단적인 자기통제이다. 여러분이 미디어 에서 접한 소위 "천재과학자" "천재"니까 그런 괴짜로 박사가 가능한게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대학원생은 자기 통제에 능하며, 규칙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다. 특히 성공하는 사람일수록.

 

 그럼 필자는 어떻냐고? 필자는 천재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중이라고만 전하겠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학원을 생각하는 여러분은 자신같이 평범하게 공부만 하던 학생은 대학원에 가면 안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엉덩이가 무겁고 학점 잘 따는 당신, 당신이 바로 내일의 대학원 스타


[대학원은 당신을 기다립니다.]


 만약, 자신의 독특한 발상과 Geek한 당신이라면, 주변에선 당신을 대학원에 가서 공부를 더 할 인재로 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가까운 교수님과 진지하게 상담해 보시라. 감히 예측하건데, 스타트업 이나 실리콘벨리를 추천하시지 않을까? 물론 당신이 그러면서 학점과 자기관리가 잘 된다면당신 혹시 천재 아냐?

 

그럼 즐거운 연구가 되길 바라며(만약 가능하다면...) 이만 도망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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