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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에서 살아남기 -1- 월요일 주간보고

서론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연구실 생활 끝에, 연구실에서 살아남아온 역사를 남겨보려 한다.


본론 

 서론은 짦게 끊고, 연구실 생활을 하면 "주간보고" 또는 "랩 세미나" 라는 걸 하게 된다.

이것이 무엇인고 하면, 지난 1주일간 무얼 했는가를 연구실 식구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발표하는 것 인데.


[전 이런걸 했쪄염!]


 우리 연구실은 이 주간보고 라는걸 월요일에 한다.

그니까, 간단하게 말하면, "토요일 일요일 랩에 나와서 일 해!" 란 말이지.



[주말에 쉬겠다고? 제정신인가 자네?]


 대학원생 이란건, 까라면 까야 하는 존재.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고 마는 것 이다!


 그럼 언제 쉬는지 다들 궁금해 할 수 있는데, 열악한 환경에서도 꽃은 핀다 하지 않은가?

다들 챙길 권리는 애써 챙기고 있다. 그러니까 평일에 쉰다.

 우리 연구실 같은 경우는 9시 출근 6시 퇴근이 보장되는 연구실이란 것! 물론 일이 끝났다면.


[놀러 가자!]


 그래 그러니까, 금토일 연구실에서 밤 새서 일을 한 나는 이제 자러 간다.

재밌게 쓰고 싶은데 이거 참 어렵네.


[다들 주간보고를 마치고 수면을 취하는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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